마지막날의 기도
 
관리자



이 마지막 날에는
모두를 용서하겠습니다.
늘 용서한다고 입으로는 말했지만
마음은 용서하지를 못했습니다.
사실은 용서를 못한 것이 아니라
용서를 하지 않았습니다.
나 자신도 용서하지 못한 날들이
더 많은 내가
모두를 용서한다는 것은
위선이고 가식 이였습니다.
미워한다는 것으로 하여 내 자신이
힘들고 고통스러워서라도
이제는 모두를 용서하겠습니다.
이런 일들이 정말
이기적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모두를 용서하기로 마음을 굳힌 지금은
용서하는 일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을 알 것 같습니다
이 마지막 날,
모두를 용서하는 이 마음을 받아주시옵소서.

기사입력: 2005/02/19 [00:0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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