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전국서 첫 출하
대전, 일반포도 보다 4개월 일찍 생산
 
김창호 기자
▲포도, 전국서 첫 출하     © 편집부

 
대전광역시에서는 씨없는 포도 『델라웨어』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반재배보다 4개월이나 일찍( 3월 28일부터)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되는 대전포도는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생산기술 지도와 동구 대별동 임낙균(39세)씨의 시설포도 생산(10여년간) 열정의 합작품으로 기상이변이 빈번한 자연환경을 극복한 첨단과학기술의 우수사례다.
 
대전포도는 봄꽃 향기와 함께 싱그러운 포도내음으로 가격과 품질에서 수입포도와의 경쟁력에서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포도를 조기 수확할 수 있게 된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3중으로 비닐을 피복하고 12월부터 온풍난방 가온을 하여 인위적으로 포도생육에 맞는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여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어 12월 15일부터 파란 새싹이 돋아나오기 시작했고, 금년 1월 10일 개화에 이르러 3월 28일 첫 수확하게 될 되었으며 델라웨어 품종은 씨없는 포도로 맛이 뛰어나 전국에서 각광 받고 있다.
 
한?칠레 FTA 체결로 인한 농가의 위기의식이 고조된 이후 유류 및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조기가온 농가들이 무가온재배로 방향 전환을 시도했지만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 방지를 위해 대전지역의 시설포도 재배농가들은 가온시기 조절로 분산 출하 시켜 델라웨어를 대전명품 포도로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시설포도의 첫 발상지인 대전포도는 품질면에서 우수하고 상품의 희귀성과 우리의 입맛에 맞아 서울 등 대도시의 상인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대전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FTA을 대비하여 경영비 절감과 환경친화형 생산기반을 조성하여 고품질포도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150여명의 포도연구회원들과 함께 최상의 포도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예상판매가격은 35,000원/kg/작년도 동일가격으로 판매된다.
기사입력: 2005/03/28 [19:2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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