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부 모 (媤父母)
최훈영 기자의 공경말
 
최훈영 기자

우리겨레가 시집갈시(媤)라는 글자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중국겨레는 시집갈시(媤)자를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중국 글자에 시(媤)자가 없으니, 일본계레도 시(媤)라는 글자 사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겨레 머리가 중국겨레 머리보다 등급이 높았던 것이라 하겠습니다. 고조선 이후로 우리겨레가 효도하는 겨레였기에 시(媤)라는 글자를 만들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시아버지(媤父)를 잃게 되면 대나무 작지를 짚고 햇수로 3년 동안 빈소 궤연 앞에서 울었습니다. 시어머니(媤母)를 잃게 되면 버드나무 작지를 짚고 햇수로 3년 동안 빈소 궤연 앞에서 울었습니다. 이들이 이른바 효부였습니다.
 
양자로 들어간 아들이 생가부모를 잃게되면 1년동안 작지없이 빈소 궤연 앞에서 울게 됩니다. 양부모를 잃으면 햇수로 3년 동안 작지를 짚고 울게 됩니다.
(효도언어)
 
 
기사입력: 2005/03/29 [07:0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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