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경부선 천안~조치원 전철화 시대
중부권 순환 전철망 완성
 
김창호 기자

건설교통부는 충북선 조치원~봉양간 115km와 경부선 천안~조치원간 32.7km 기존복선 전철화사업을 완공하여 2005년 3월 30일부터 전기기관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충북선(2,757억원)은 1999년 6월에, 경부선 천안~조치원(1,,071억원)은 2000년 6월에 착공하여 이번에 동시에 개통했다. 금년 1월 20일 개통한 경부선 병점~천안 구간과 함께 경부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중부권 전기철도망이 구축되였다.
 
내년이면 조치원~대구간 전철화사업이 완공되어 철도수송의 핵심축인 경부・호남・중앙선을 연결하는 주요간선 전기철도 Network가 구축되어 철도수송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이 구간들을 전철화함으로서 디젤기관차보다 수송능력 증강(약 40%), 동력비 및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매연이 없고 저소음・저진동 등으로 환경친화적인 교통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충북선은 수송능력이 1일 55회에서 83회로, 경부선은 134회에서 158회로 크게 향상됨은 물론, 동력비 절감(년간 56억원)한다중앙, 태백, 영동선의 산업 물동량(양회, 무연탄 등)은 충북선을 경유하여, 수도권 의왕화물기지 등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어 그간의 화물수송애로 해소가 가능하다.
기사입력: 2005/03/29 [21:1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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