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학회
 
최훈영 기자

대통령 이승만이 어느 날 <조선어학회장> 최현배를 불렀습니다. <조선이라는 이름을 바꾸시오>라고 했습니다.
 
최현배 曰<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최현배는 억울함을 말도 못하고, 학술용어 <조선어>를 버리고 <한글>이라는 불확실 용어를 불쑥 내어놓게 된 것입니다. 실국시대에 최현배는 <조선어학회 조선어사전> 사건으로 감옥에 들어가서 옥고를 치렀습니다. 광복이 된 세상에 최현배는 일본사람 총독 보다 이승만이 더 무서웠던 것입니다.
 
실국시대 <조선어학회>라는 거룩한 이름을 광복 후에 회장 최현배가 이승만 협박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한글학회>라는 이름으로 바꾸게 된 것입니다.이승만이 싫어했던 것이 <조선>이라는 말이었습니다. 북배달 나라 이름이 <조선>으로 되었기 때문에 이승만이 <조선>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것이었습니다.
 
최현배가 이승만에게 답하기를 <조선일보가 있고, 조선대학교가 있지 않습니까. 실국시대에 조선어학회가 생겼습니다. 조선어학회는 광복의 뜻을 담고서 출범하여 항일학회(抗日학회)로 감옥에 가기도 했습니다. <그 이름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라고 말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바꾸려고 결심했을 때 <배달말학회>라고 바꾸었더라면 개와집을 팔아서 궁궐집을 짓는 홍재로 될 번했습니다. 최현배가 지은 책에서는 <배달말>.<배달겨레>라는 학술용어가 자주 사용되었으나, <한글>이라는 말이 불쑥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한글>을 번역하면 <大文> . <빅 센텐스>로 됩니다.<한글>은 학술용어로 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이승만의 학력인 미국대학 졸업을 의심하게 됩니다. 대통령을 하고 있는 사람을 종이돈에 사진넣기, 동상세우기 하는 짓은 세계만국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승만을 무식하다는 검증이 이것으로 족하게 됩니다. 이승만은 미국 깽 우두머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무식한 이승만이 8월 15일을 어찌 <광복절>로 지었을까. <광복절>이라는 이름을 지은 사람이 부통령 이시영(李始榮)으로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시영은 우당(友堂) 이회영(李會榮)아우입니다. 잃었던 나라를 찾으려고 70여 가족이 함께 압록강을 넘어선 집이 우당집입니다.
 
실국시대 배달겨레 가운데 가장 우뚝하게 또 가장 거룩한 집이 우당집입니다. 이승만은 8월 15일을 <독립절>로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국회에서 부통령으로 뽑힌 이시영은 얼마 뒤 부통령을 그만 둔다는 사직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말았습니다. 무지 무식한 이승만 밑에 부통령을 할 수 없다는 것을 결심한 것이었을 것입니다.<배달겨레 문화사>
기사입력: 2005/03/30 [22:0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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