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신불자 구제길 열려
 
김창호 기자
IMF 외환위기 이후 기업구조조정과정에서 부도나 실직으로 많은 신용불량자가 발생하였으며, 최근에는 신용카드를 여러 개 발급 받아 무분별하게 사용하던 일반인들이 경기 침체와 금융기관의 신용한도 감축 등으로 늘어난 빚을 감당할 수가 없게 되어 속속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정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신용불량자들의 회생을 도와주기 위하여 1일부터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연 수)는 자산관리공사와 정부방침의 지난3월23일 생계형 신용불량자 지원방안에 따라 해당 신용불량자들을 위해  신용회복지원 첫날인 어제(1일) 하루 동안 모두 359건의 신용회복 지원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구제대상은 영세 사업자와 청년층 신용불량자를 비롯해 신용불량자가 아니면서 은 행 이나 금융회사에 부채 을 진 국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다.

 

신복 위 관계자는 “신청서 접수 첫날 다른 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며 “전화로 예약한 사람만 600명으로 평소보다 50% 늘어난 1200명 정도가 상담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생 불자 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서울 본관과 전국 19개 지부에서 채무 재조정 신청을 받아 상담을 해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격과 신청서류 안내는 신복 위 홈페이지(crss.or.kr)를 참조하거나 자산관리공사에 예약 신청을 하려면 콜센터(국번없이 1588-3570)로 전화하면 상담 장소와 날짜 등을 지정해 준다고 전했다.

기사입력: 2005/04/03 [16:4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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