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폐기물로 만든 인공골재 본격 생산
안전성 경제성 갖춘 제품 수급기여
 
김창호 기자

▲폐기물을 이용한 인공골재     © 김창호
 각종 폐기물로 고부가가치의 인공골재를 만드는 기술이 상용화됐다.
 
 환경부와 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21C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으로 지원하는 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李康仁박사)은 경기대학교(연구책임자 : 金裕澤교수),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및 (주)쎄라그린(충남홍성)의 산학연 공동연구(2003~2004년 까지 총 11.4억원 지원)에 의해, 인체에 해로운 지정폐기물을 포함한 각종 폐기물을 기능성 세라믹 원료로 재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세라믹 제품인 에코인공경량골재의 상용화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생산이 개시됨으로써 자원순환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발표하였다.
 
경기대학교,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안전성과 경제성 모두 갖춘 제품으로 골재 수급에 기여안전성과 경제성 모두 갖춘 제품으로 골재 수급에 기여, (주)쎄라그린 등의 산학 공동연구로 개발된 ‘에코 인공경량골재’는 하수오니 슬러지, 제강분진, 냉연 및 열연 슬러지 등 각종 폐기물과 폐분진이 원료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제품으로 4월부터 연간 3만 톤이 생산될 예정이다.
 
일부 선진국에서도 인공경량골재의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폐기물을 이용해서 제조하는 경량골재 제조기술, 특히 여러가지 폐기물을 복합적으로 조합해 사용하는 예는 찾아보기 힘든 독자적 기술이다.
 
특히 이 제품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결과 중금속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고강도 콘크리트에도 적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생산되는 제품 전량을 이미 국내 기업에 공급하기로 해 신제품 개발 초기 마케팅의 어려움까지 해결했다.
 
환경부 안연순 과장은 에코 인공경량골재는 안정성, 무해성, 경제성을 고루 갖춘 제품"이라며 "인공골재 제조시보다 소성온도를 100℃ 이상 낮출 수 있어 공정연료비와 원재료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폐기물처리 비용까지 원가에 반영하면 수입골재의 1/3~1/8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골재 수급 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한 수도권 공장건립. 폐기물 수급. 골재수송비용.등 여러가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기사입력: 2005/04/06 [17:5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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