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동시처리시스템 개발 등 88개 과제 229억 지원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
 
강명기
선진국 수준의 환경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추진중인 차세대 핵심환경기술 개발사업 올해 신규지원과제가 확정됐다.

확정된 과제는 복합물질로 오염된 토양과 지하수 동시처리시스템 개발, 폐하수 슬러지를 이용한 콘크리트 제품 개발 등 88개 과제이며 지원금액은 229억원 규모.

분야별로는 중장기 전략기술 8개, 실용화기술 30개, 공공기반기술 16개, 미래원천기술 22개, 실증사업화 12개 과제 등이며, 이중 기업체 부설연구소는 40개 과제를 대학은 35개 과제를 맡게 되었다.

이번에 확정된 과제는 지난 1월 공고후 신청접수한 298개 과제중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환경부 내 각 실·국장으로부터 환경정책과의 연계성에 대한 검토도 거쳤다.

한편 환경부는 연구과제가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목표제를 도입하고, 연구가 종료된 과제는 사후추적관리를 실시해 필요한 경우 추가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성과가 상용화되는 것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연구자에 대해서는 새로운 과제신청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포상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차세대 핵심환경기술 개발사업은 2010년까지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대기, 수질, 폐기물 환경오염 처리기술을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생태계복원, 사전오염예방, 지구환경 보전기술 분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총 280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모두 88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기사입력: 2005/04/12 [00:3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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