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위판장 개장 지역어가 활기
 
박효성 기자

진도군은 산지어획물의 신속한 양륙판매로 어업인 수취 가를 제고하고 수산물 수급 및 공급조절기능 구축하기 위하여 정부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서망항 활어위판장 개장 한 달이 지나가고 있는 이 시점에 지역어민들은 흥에 겨워 말을 잊지못하고 있으며 낙후된 시설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기존의 수산정책을 탈피하고 활어위판장 개장을 위해 노력해준 진도군과 진도군 수협에 대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년에 비해 어종이 다양해지고 위판 척수가 전년 14척에서 38척으로 23척이 증가하고있으며, 또한 위판량도 전년도 53,504kg 361,745천원에서 개장 후 118,526kg 650,567천원으로 288,822천원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진도군과 수협관계자는올해 위판 예상액을 10,156,000천원으로 전년대비 400%이상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위판량이 상승한 이유는 진도군이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현대화된 위판 시설사업과 조도 연 근해, 신안 흑산도 등에서 조업하고 있는 외지 어선들이 거리가 가까운 서망항으로 입항하여 위판하고 또한 기존 서면입찰방법에서 현물 경매방법으로 변경되어 적정가격을 유지하고, 년중 무휴 위판장을 운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도군 수협은 당초 취급하지 않았던 선어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선 어를 소화할 수 있는 장소의 부족으로 인하여 어업인 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서망항에 선 어를 전문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위판장 시설이 절실한 상태라며 추후 선어취급을 위한 위판시설을 계획 중에 있다며 진도군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05/04/12 [13:3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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