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서 동백꽃과 웰빙을
남해안 바다절경 한눈에 볼수있는 관광명소
 
이동구 기자


 


바다의 동백섬이라 일컫는 오동도는 각종 희귀식물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기암절벽과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다워 년간 약 백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우리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이다. 

동백나무는 우리나라 난대림의 대표적인 수종으로 해안가에 잘자라며 특히 오동도에는 50년생부터 300년생까지 크고 작은 동백나무 3,0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꽃을 활짝피워 온 섬을 뒤덮고 있다. 신기한 것은 같은 기후조건, 같은 수종인데도 군락지 중앙에 있는 동백나무가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 한창 꽃이 필 때면 바닥에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동백꽃이 떨어진다(여인의 정절을 상징하는 동백은 꽃잎이 한잎 한잎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꽃이 봉우리째 떨어진다) 

10월 하순부터 피기 시작해 이듬해 4월말까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는 동백꽃은 올해 늦추위가 계속되어 이달들어 절정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오동도 입구를 따라 방파제를 걷다보면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남해안의 절경과 어우러져 오동도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베너기가 산뜻하게 게양되어 관광객을 환영하고 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로 새롭게 태어난 오동도 카멜리아는 1층이 322평으로 패스트푸드점 및 휴게실,매점,기념품점,게임랜드,어린이놀이방,전시공간이 시설되어 있고, 2층은 260평으로 회센타, 한식당 그리고 3층은 154평으로 커피숍,가요타운 및 연회장으로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되어 단체, 가족 등 모두가 쉬어갈수 있는 오동도의 멋진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늘 푸른 동백숲에서 새, 바람, 파도, 뱃고동 소리와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건강체험형 관광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수 있는 맨발공원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동도 등대를 만날 수 있다. 2004년 1월에 약 20여미터 높이의 등대 전망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연중 개방하고 있어 남해안의 바다절경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돋이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다도해로 불리우는 남쪽바다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수평선을 볼수 있는 곳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오동도에서 해돋이를 가장 잘볼수 있는 곳이다. 새해 첫날 오동도 해맞이축제를 시작으로 구름없는 맑은 날이면 언제든지 해맞이를 할수 있어 평소에도 해돋이를 보기위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오동도를 찾아오는 길에는 시외버스터미날부터 시작되는 충민로에 만개한 벚꽃과 오동도 입구 동백가로수에 만개한 동백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보는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열망하는 여수시민들의 간절함과동백꽃이 전하는 봄소식을 가족과 연인과 함께 이곳 오동도에서 한번 느껴보십시요


기사입력: 2005/04/17 [15:3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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