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부정부패 청산 위한 서명운동
각 학교별 부정부패 청산, 교육혁신 위한 학교선언 시작
 
이동구 기자

 전교조 광주지부는 지난 3월 8일 시교육청 앞에서 실시한 부정부패 청산 및 광주교육 혁신 특별 선언을 시점으로 3월 21일부터 4월 28일까지 부정부패 청산 및 자정을 위한 특별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지금껏 초,중,고 113개교 2,232 명의 교직원이 서명운동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는 스승의 날까지 개개인의 서명이 아닌 각 학교별로 부정부패 청산과 광주교육 혁신을 위한 학교 선언을 계속 해 나갈 것이며, 또한 그런 의지가 담긴 학부모 서한문을 발송하여 학교와 교육에 대한 변화와 개혁의 싹을 끼워나갈 것이라고 한다.  
 
반면에 시교육청은 입시부정이나 성적조작, 불법 찬조금, 사교육비 증가 등 교사와 관련된 부정과 비리가 사회문제화 하면서 교사들의 위신과 권위가 크게 실추되고, 교사와 학교에 대한 학부모뿐만이 아니라 국민적인 불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에도 더구나 청렴도 전국 최하위 임에도 전교조가 제안한 공동 서명과 공교육 쇄신 방안 공동 점검단을 거부했으며, 수능 부정에 대한 책임도 몇몇 사람의 자리 이동으로 마무리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면서
 
학부모 단체에서 제기한 불법 찬조금 징수에 대한 시교육청 차원의 감사 또한 매우 형식적으로 진행하여 그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부정 부패 추방 표어 포스터 공모 같은 보여 주기식 행사가 아닌 진정으로 부정 부패의 고리를 끊고 탈바꿈하려는 자세가 아쉽다고 말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김원본 교육감의 부정부패 청산과 광주교육 쇄신에 불신을 가질 수 밖에 없으며 광주교육을 위해서도 교육감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하면서. 교육계의 부패 현상이 국민들의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 상태에서 교육을 책임지는 주체로서 통렬한 반성과 더불어 책임을 느끼며 일회성이 아닌 교육비리와 입시학벌주의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부끄러운 광주교육에서 희망과 당당함이 넘치는 광주교육 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의 우리의 다짐을 발표했다.   
기사입력: 2005/05/01 [11:0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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