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위해 간 기증
 
김창호 기자

▲관동대학교(총장 한동관)는 층 회의실에서 아버지를 위해 간을 기증한 김명섭(국어교육과 2년)학생에게 선행표창     © 김창호

 
 
 
 
 
 
 
 
 
 
 
 
 
 
 
 
 
 
 
 
 
 
관동대학교(총장 한동관 )는 오늘 (2일) 오후 3시 30분에 행정연구동 3층 회의실에서 아버지를 위해 간을 기증한 관동대학교 국어교육과 2학년 김명섭 학생에게 선행표창과 함께 격려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한 총장은 비록 아버지일지라도 결심하기 쉽지 않은 일로 참 대견한 일 이라며 앞으로 더욱 화목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 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군의 아버지는 간경화로 6월에서 8월 사이에 수술이 예상됐으나 갑자기 급성 3기로 발전하여 지난 4월 8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김 군의 간을 이식받았으며, 지금은 일반병실로 옮겨져 회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 군의 이 같은 따뜻한 미담은 지난 4월 24일 같은 학과의 한 학생이 학교 홈페이지의 열린총장실에 사연을 올림으로서 알려지게 되었다.
 
부모가 어린자식을 버리고, 자식이 부모를 폭행하는 등, 가정의 붕괴를 염려하게 되는 요즘 세태에 이렇게 가슴 훈훈한 감동적인 사실을 알게 된 학교는 즉시 김 군에게 선행표창을 하기로 결정했다.

기사입력: 2005/05/03 [11:3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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