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소비자물가 3.1% 올라 안정세 유지
농축산물 가격안정. 도시가스 요금 인하 등 기인
 
박태규 기자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안정과 도시가스 요금 인하 등에 힘입어 안정세를 지속했다.

재경부가 2일 발표한 ‘2005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로 3.1%, 전년동기비로 3.2% 올라 정부 목표치인 3% 초반의 안정세를 지속했다.

재경부는 “5월에도 채소류 등 농축수산물, 집세 등의 안정세가 지속돼 전년동기비로 3%대 초반을 유지할 것”이라며, “다만 최근 물가상승의 주요 요인인 국제 유가 추이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분별로 농축수산물은 과실을 제외한 곡물과 채소가 전년동월비로 각각 1.6%포인트, 9.4%포인트 내렸다. 또 공업제품은 휘발유가 4.7%, 등유가 22.7% 오르는 등 석유류 제품의 가격상승과 지난해 말 담배값이 27.2% 인상된 데 따른 영향으로 다소 높았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1일 도시가스 요금 인하효과가 4월에 반영돼 물가 안정에 기여했으며, 집세도 월세 하락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기사입력: 2005/05/04 [11:0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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