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절 불가능한 공포 Phobias
부모의 양육습관, 자녀에게 그릇된 두려움
 
하트만 특파원
조절 불가능한 공포 Phobias부모의 잘못된 양육습관, 어린 자녀에게 그릇된 두려움으로 한인 여성들 중, 이 모씨는 쥐를 보면 심장이 멎을 것 같은 공포로 발을 뗄 수가 없으며, 김 모씨는 뱀에 대한 공포로 이와 같은 현상을 겪어, TV 속에 뱀이나 장난감 뱀만 봐도 공포를 느낀다고 한다.
 
이들이 느끼는 공포감은 대게 어린 시절 느꼈던 혐오감이나, 공포감이 이어져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하곤하였다. 하지만 이 같은 공포에 대해 한 TV 프로그램에서 일 년 전에 방영한 바에 의하면, 당시 공포증으로 고생하고있는 초청자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혐오대상이 아닌 흰 빵, 종이, 특정 지어진 각으로 된 물체 등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공포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Phobia의 경우, 공포의 감정이 강박적으로 특정대상에 결부되어 행동을 저해하는 이상반응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런 공포증들로 고생하는 미국인은 전체 미국인의 12%에 달하며, 25세 이상의 남성에 비해 여성이 많으나 남, 여를 불문하고 나타나고 있다.일반적으로 불안은 특정대상과 결부되지 않는 두려움을 가리키지만, 특정대상이 결부되었을 때의 두려운 감정을 공포라고 부르며 정상인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특정대상에 대한공포가 계속 이어지면서 일종의 강박관념이나 신경질환의 증세로서 나타나며, 때로는 혈관·운동 신경 및 내장의 장애를 가져오기도 한다. 공포증을 겪는 이들은 공포의 근거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나,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공포유발의 동기에 대해서도 의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대부분의 공포증 환자는 그 대상 또는 대상으로 상징되는 사물과 관련하여 과거에 자기가 위험에 처하게 되었거나 자기 원망의 좌절 등 불쾌한 체험을 하고 있으며, 다만 이를 억압함으로써 망각하고 있다는 것이 의학계의 지적이다. 특정공포증 (Specific phobias) 특정 공포란 어떤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을 두려워하여 피하는 것을 일컫는다.
 
두려워 피하는 대상과 상황은 개인의 차가 있으나, 그 상황이나 대상에 접하게 되면 광장 공포증이나 사회 공포증에서와 마찬가지로 공황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특정공포증은 여성에서 남성에 비해 발병 빈도가 2배 정도로 높고 대체로 아동기나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방치되는 경우 수십 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단순공포증, 특수공포증어떤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을 두려워하여 피하는 것이 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공포 대상으로 대개 동물이나, 높은 곳, 천둥, 어둠, 비행, 폐쇄 공간, 특정 음식물 섭취, 피나 상처를 보는 것, 주사를 맞는 것 등을 두려워하고 피한다.두려워 피하는 상황이나 대상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그 상황이나 대상에 접하게 되면 광장 공포증이나 사회 공포증에서와 마찬가지로 공황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며, 남성에 비해 여성의 경우 2배가 경험하고 있다.
 
특정공포증 또한 여성에서 남성에 비해 발병 빈도가 2배 정도로 높고 대체로 아동기나 성인기 초기에 시작되며, 여성의 경우 정신과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이며 남성의 경우에도 알코올 또는 약물중독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다. 방치하는 경우 수십 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광장 공포증이나 사회 공포증과는 달리 다른 정신과 증상이 없는 것이 보통이긴 하지만 발병 시기가 아동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만성화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1. 특정공포증의 유형 동물형 : 파충류, 쥐, 벌레, 고양이, 개, 곤충에 대한 공포자연환경형: 폭풍, 높은 곳, 물과 같은 자연환경에 대한 공포혈액, 주사, 손상형 : 피를 보거나 주사를 맞거나 기타 찌르는 검사에 대한 공포상황형 : 공중교통수단, 터널, 다리, 엘리베이터, 운전, 또는 폐쇄된 공간에 대한 공포기타
 
2. 공포의 대상 고소공포증 :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경우동물 공포증 : 특정 동물(예 : 개, 뱀, 거미)을 두려워하는 경우
 
-폐쇄 공포증 :  폐쇄된 공간(예 : 엘리베이터, 터널)을 두려워하는 경우
-시험 공포증 : 시험 보는 상황을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경우이다. 이는 원인, 충격적인 사건경험, 동물에게 놀라거나, 밀폐된 공간에 갇히는 경우 두려운 상황에서의 예기치 못한 불안 발작남들이 다치는 현장이나 두려워하는 상황을 목격한 경우이다.
 
하지만 예고하지 않은 곳에 갑자기 나타난 동물을 대면하는 경우 사물에 대한 정보의 전달 시, 부모가 반복적으로 어떤 동물에 대해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거나 충격적인 사고에 대한 뉴스를 접하는 경우 등을 대표적인 예로 들고 있다.
 
-증세 :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이며, 현저하고 지속적인 두려움이 있고, 특정대상이나 상황에 직면하거나 그러한 대상이나 상황이 예견될 때 두려움이 유발되는 경우로 공포자극에 노출되면 예외 없이 즉각적으로 불안반응이 유발된다.
 
또한 이런 반응은 상황과 관계가 있거나 상황이 원인이 되는 공황 발작의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로 본인은 자신의 두려움이 너무 지나치거나 비합리적인 것임을 알고 있는 경우공포 상황들을 회피하거나 아주 심한 불안이나 고통을 지닌 채 견디어 내는 경우이다.
 
이로서 회피, 예기 불안, 또는 두려운 상황에서의 고통이 개인의 정상적인 일상생활, 직업 또는 학업기능, 사회활동이나 관계들에 심각한 지장을 주고 또는 공포를 경험하는 것이 심한 고통인 경우18세 이하로 같은 대상에 대한 공포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인 경우 등으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특수 공포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 경과 : 대부분 발병시기는 아동기로 알려져 있으나, 증상에 따른 차이로 동물형의 경우 아동기에 가장 흔하고, 상황형의 경우에는 아동기에 흔하지만 20대 후반도 많다. 자연 환경형도 아동기에 흔하지만 초기 성인기에도 자주 발생하며, 만성경과를 밟는 것이 보통이나 우연히 어떤 대상에 대한 공포를 경험한 뒤 예기불안을 느끼지 않아 공포가 재현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합병증 공포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개인의 생활을 제한하고 직업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비행기여행을 못함으로써 직업상 문제로 나타나거나,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 못 감으로써 활동반경이 좁아지게 될 수 있으며, 다른 불안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로 광장공포가 동반된 공황장애가 가장 흔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정신분석요법에서는 병의 원인이 된 체험의 의식화에 의하여 치료효과를 얻으려 노력하나, 대인공포나 시선 공포를 나타내는 경우, 신경증인 경우 외에 정신분열성도 있어, 거의 감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치료법
인지 행동치료와 약물치료가 효과적인데 인지행동치료로는 노출요법 (exposure therapy)이 가장 중요하므로 치료자는 환자에게 단계적으로 견딜 수 있는 어려운 공포상황을 직면하고 이를 극복하도록 격려하게 되며, 이를 통해 환자는 공포의 대상을 불안 없이 견딜 수 있게 된다.
 
홍수요법(flooding therapy) 사용 시 믿을 수 있는 의사와 함께 무서워하는 상황에 곧바로 노출 시킴으로 무사하다는 것을 체험시킴으로써 다음에는 안심하고 혼자 할 수 있게 된다. 그 외 이완, 호흡조절 등의 행동요법도 동시에 적용되기도 하며, 사진에서 보여주듯 가상현실을 이용한 사이버 치료법도 시도되고 있다.
 
약물치료는 주로 인지행동치료와 더불어 시행되며 특정공포증 자체의 치료보다는 예기 불안상태, 공황, 기타 동반된 정신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 세로토닌 흡수차단제, 단가아민 산화 억제제, 교감신경 억제제 등이 시도되고 있기도 하다.중증일 때에는 전기쇼크요법 등을 쓰기도 한다.
 
예방법
한인들의 경우 자녀들에게 어떤 특정한 사물은 예를 들어 자녀가 잘못하였을 때 공포의 대상을 심어주는 예가 있다. 이는 할머니들의 손에 양육되는 아이들의 경우 더욱 많이 일어나는 현상중에 하나이다. 특히 나 자녀가 여아인 경우, 한인 엄마들은 자신이 혐오하거나 좋지 않다고 생각해왔던 대상에 대해 더럽거나 혐오스러운 것으로 인식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어린 나이부터 다소 두려운 물건이나 상황을 피하지 않는 생활자세가 중요하다는 의학계나 정신학계의 지적이다. 또한, 부모의 잘못된 양육태도로 어린 자녀에게 그릇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교육해야 하며, 자신도 두려워하는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객관적 관점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개인차로 어떤 사물이나 상황을 두려워할 수 있으나, 정도가 지나쳐 생활에 제약을 받는 부분이 있으면 한 번쯤 정신과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기사입력: 2005/05/12 [09:1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양육] 조절 불가능한 공포 Phobias 하트만 특파원 200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