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사찰 도리사 법조스님 목매자살 | |||
구미 도리사 초파일 앞두고 자살 ‘충격’ | |||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인 법등 스님이 주지로 있는 경북 구미시 해평면 도리사 총무 법조 스님(56)이 자살해 지역 불교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50분쯤 유명사찰인 도리사를 관광 중이던 오 모(여·33·서울)씨는 도리사 좌선대 40m 아래의 4m 높이 소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법조 스님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미경찰서는 “별다른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된다”면서 “이날 새벽기도와 아침 공양에 참석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법조 스님은 4시에서 6시 사이에 목을 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지역불교계 인사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별다른 이유도 없었고 자살하기 전날까지 밝은 얼굴로 행사에 참여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행동했다”면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초파일을 얼마 남기지 않은데다 구미지역 대표 사찰이자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인 법등 스님이 주지로 있는 도리사에서 자살사건이 발생했다는 점 때문에 충격 여파는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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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5/13 [10:5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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