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집안 교직자 6명.. 119년 전통 가족
성정련 교육연구사 가족 교총 교육가족상 수상
 
김창호 기자
▲앞줄 왼쪽부터 성정련 박해준씨 뒷줄 왼쪽부터 숙영 혜영 지화 인영씨 가족 기념사진     
교육계 가족이 교육경력을 모두 합치면 119년 전통 가족이 있어 장안에 화제다.
 
5월15일 제24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울산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성정련.여52세)가정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뽑은 교육 가족상 을 수상한다.
 
8자매 중 5명이 울산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 경북에서 초·중·고등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 6명의 교육경력을 합치면 무려 119년이나 된다.
 
성 정련 교육연구사 는 울산동여자중학교 교감인 남편 박해준(60세)씨를 비롯해 여동생 성인영45·지화(42)·숙영(38)·혜영(36)씨 등 모두 6명이 교직에 몸담아 왔다.
 
한결같이 교직을 선택한 것은 교장 교사로 재직하셨던 부모님의 영향이 컸고 이제 성 연구사의 딸 박윤지(25)·지림(24)씨도 사범대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교사가 될 계획을 하고 있다.
 
성 연구사는 남편을 만난 것도 교육현장에서였고 동료이자 친구로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게 뿌듯하다 며 온 가족이 모이면 교육동지 소공동회 를 방불케 한다 며 활짝 웃어보였다.
 
지금까지 해 왔듯이 가족들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가르치며 교사로서의 기쁨을 찾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교육 가족상 시상식은 오는13일 교총회관 강당에서 갖는 스승의 날 기념식 자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5/05/13 [13:5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교직자] 한 집안 교직자 6명.. 119년 전통 가족 김창호 기자 200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