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언 유착의 선봉-중앙일보 홍석현의 두 얼굴
언론사주에서-주미대사로 태평양을 날아간다
 
김동문 기자
참여정부가 들어서기 전부터 노무현씨는 민주당 최고위원의 신분으로 조.중.동 3사와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노사모와 함께 불매운동에 앞장서온 사실은 삼척동자도 알고있다.
 
이들 3사의 개혁주제는 재벌로부터 언론과의 분리 경영을 촉구하는게 개혁의 목적이라 했다. 필자역시 보수언론에 족쇄를 채우려는 정략적 포석으로 간주했지만 재벌로부터 분리경영 주장에는 공감해 왔는데, 최근 중앙일보의 논조와 편집방향이 360도 회전하는 모습에서 언론과의 전쟁선포가 이들 3사에 대한 족쇄와 자갈물리기 수법임을 입증케 했다.
 
특히 매관 매직으로 이뤄진 중앙일보 홍석현의 주미대사 임명을 반신반의로 여겼으나 홍석현의 보유주식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단호하게 지분소유를 챙겼다.
 
재벌들이 소유하는 언론의 속성은 자고이래로 기업들의 탈세와 비리의 온상이자 방패로 삼는 지름길로 선택되어왔다.
 
주미대사는 엄격히 외교통상부산하 고위 공직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대사는 언론사 대 주주의 자리를 고수하겠다고 한다. 이걸두고 홍대사는 권언유착의 선봉장이요 기수임은 변명할 여지가 없다.
 
아마 사실여부는 홍대사의 양심만을 믿어야겠지만 권언유착의 당근과 채칙에서 당근을 선택한 댓가로 중앙일보의 계도지 배분에 밀약이 있다는 의혹이 앞선다.
 
*계도지란=정부에서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홍보용 신문을 대량구입, 관변단체나 통반장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해주는 신문을 계도지라함,
기사입력: 2005/06/13 [10:0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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