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서울대는 우물안 개구리
"국교정책에 반발 두팔 걷는모습 보기 안좋아,"
 
김종길 기자
▲서울대학교    

영국 더 타임즈는 세계대학 순위 2004년- 지난 11월 영국의 더 타임즈(The Times) 세계대학평가팀이 선정한 세계 상위 200개 대학을 발표했다.

 타임지는 매년 5개 대륙의 고등교육 기관들을 대상으로 학문적인 성과 및 연구결과와 최신 통계자료들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우수 대학을 발표하고 있다.
1위로 선정된 하버드 대학을 비롯하여, MIT 공대 및 캘리포니아 공대 등 7개의 미국 대학이 10위 내에 선정되었으며, 영국의 옥스퍼드와 캠브리지가 각각 5,6위를 차지하였다.

순위에 포함된 대학 수로 보면, 100위권 이내에 34개의 대학이 선정된 미국이 단연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대학수가 3000여 개에 이르는 것을 감안해볼 때, 상대적으로 영국과 호주 대학들이 매우 선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호주는 전체 40여 개의 대학 가운데 호주 국립대16위, 커튼 공과대학교 76위등11개 대학이 100위 권 내에 선정되어,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100위 이내에 프랑스는 4개, 독일은 3개 대학이 포함된 것과 비교해 볼 때, 유럽대륙에 비해서도 호주의 고등교육기관이 우수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타임지의 고등교육기관 평가서에 의하면 호주 대학들은 연구실적, 교사 대 학생 비율, 학문적인 성과 부문에서 뿐 아니라 외국 학생 유치에도 매우 적극적이며, 100위권 내에 있는 대학은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을 비롯하여, 일본이 4개대학중 도쿄대학이 12위로 가장 좋은 대학으로 평가됐다. 다음은 중국 베이징대(17위). 한국 대학은 50위 내에는 없다. 영국을 제외한  캐나다 3개, 중국 2개 등 8개 나라의 대학이 74개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대학 200위권 안에 3개대학 뿐 -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실시한 세계대학평가결과 100위 안으로 진입한 한국의 대학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5일 더 타임스의 고등교육전문지 `더 타임스 고등교육 부록(www.thes.co.uk)이 발표한 세계 상위 200개 대학 명단에 따르면 한국은 단 3개 대학만이 200위 안에 들었으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대도 119위로 기록하는 데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에 이어 한국과학기술원이 160위, 포항공대가 16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 교수들이 정부기관 및 각종 재단으로부터 수탁한 학술연구비는 과제 1건당 2001년 5572만원이던 것이 2002년 6302만원, 2003년 6714만원으로 늘어 연구비 증액에도 불구, 연구실적은 평균치를 밑돌았다는 지적이다.

서울대 교수의 연구실적 하버드대의 0.56%, 도쿄대의 5.0% 수준이다.
기사입력: 2005/07/14 [09:2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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