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가치관』 일차적 책임은 부모
강진교육발전협의회 창립 3주년 언론인초청 기념강연회서...
 
이동구 대표기자
 
강진교육발전협의회(회장 마삼섭)에서 “명문고 육성”과 내 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을 전개 하면서 “바라보는 교육에서 함께하는 교육으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3일 언론인 홍세화씨를 초청 “교육과 삶의 가치관 형성”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진문화원에서 열린 강연회는 지역주민과 학부모, 그리고 관내 29개학교 전체교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교육발전을 위한 우리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강연에 나선 홍 세화 위원은 “가칙관 교육의 주체는 부모”라며, “한국사회가 과거에 견주어 가정교육이 사라지고 있다” 고 말했다. 또 지금 한국사회는 ‘존재’에 대한 질문보다 ‘소유’에 대한 질문에 지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모들이 인성 교육과 가치관 교육의 문제를 학교에 전가했기 때문에 지금f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홍 세화 위원은 “한국의 아이들이 왜 폭력적으로 나아가는가?”는 자문을 하고 “학교라는 교육과정 자체가 인권을 침해하는 억압 과정인데, 당연히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결합돼서 결국 폭력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긍정적인 행복이나 보람은, 소유하는 것, 유복하고 기름진 생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아실현을 할 때, 나를 이 사회에 표현하고 그려낼 때 찾아온다고 말했다.


홍 세화위원은 1977년 서울대 재학시절 남민전사건에 연루돼 ‘79년부터 귀국하지 못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망명생활을 하다.




기사입력: 2005/07/15 [13:4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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