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설계 당선작 발표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한 자연친화형 영어마을로 설계
 
강상원

 경기도영어문화원은 22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다문리 용문산자락 3만1천여평 대지에 조성될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설계경기(현상공모)에서 희림종합건축사무소의 응모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평캠프의 테마는 용문산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주변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영어체험장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당선작은 기존 영어마을에서와 같은 영어권 국가 생활체험공간과 체육·놀이체험공간을 구현함은 물론 자연식물원, 밤나무단지, 생태체험장, 반딧불정원 등의 자연체험학습공간이 새롭게 도입되어 자연친화적이면서도 공간활용면에서 실용성이 높다는 점이 당선의 배경이라고 경기도영어문화원 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당선작으로 선정되어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갖게 된 희림종합건축사무소 외에 우수작은 테제건축사사무소(상금 3천만원), 장려작은 범건축(상금 2천만원)이 수상했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올해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에 착공, 오는 2008년 2월에 개원하게 된다.

양평캠프의 개원은 경기도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 및 교육여건이 낙후된 동북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명이 동시에 입소할 수 있는 양평캠프가 완성되면 안산캠프(200명), 파주캠프(500명)와 함께 3개 영어마을에 동시에 900명이 입소하여 연간 4만1천여명의 학생들이 장·단기체험학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주말가족프로그램과 다양한 1일체험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되면 영어마을 체험기회가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확대될 전망이다. (☏ 031-223-5614)
기사입력: 2005/07/25 [18:3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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