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이기용씨 당선
박노성 후보 174표 차이로 따돌리고 13대 교육감으로
 
김광영 기자


이기용 괴산교육장이 제 13대 충청북도 교육감으로 선출됐다. 이 당선자는 결선투표에서 박노성 후보를 174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줄곧 교육계의 화합과 안정을 강조했던 이기용 교육감 당선자는 몸에 밴 겸손함과 탁월한 교육 철학으로 일찌감치 인물론에서는 우위를 점해 왔다.

충북교육계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기용 교육감은 진천 덕산 출신으로 올해 60살인 신임 이기용 교육감은 지난 72년 괴산 연풍중에서의 교사 생활을 시작으로 30여년의 교육 외길 인생을 살아왔다.

늘상 연구하고 항상 공부하는데 열심이었던 이 교육감은 이후 교원대 연구사와 영동교육청 장학사, 청주중학교장을 지내고, 지난 2003년부터 괴산교육장으로 일해왔다.

이기용 새 교육감은 앞장서 추진한다기 보다, 뒤에서 밀어주는 스타일로 교육연구사 12년 경력이 말해주듯 탁월한 교육철학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난 이 교육감은 그러나 일선학교 교장과 교육장등을 두루 거치면서 소리나지 않는 리더쉽을 발휘해 청주시 중등교장협의회장과 충북증등교장협의회장으로도 활동했다.

한 직장동료는 같이 재직시절, 근무하기 편한 분위기 조성으로 모두들에게 인기 만점이라 했다. 도약을 꿈꾸는 충북교육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은 신임 이기용교육감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이 기대된다.
 

기사입력: 2005/08/04 [09:1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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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짜증 2010/06/03 [19:30] 수정 | 삭제
  • 이 나라는 교육감이나 다른 단체장을 몇번씩 해도 아무렇지 않으니 고인물이 썩듯이 썩지.두번 정도는 봐주겠는데 3번은 너무하지 않나. 다른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줘야하는데 권력에 욕심들만 많아서. 알아서들 그만두고 양보하고 해야하는데 4년후에는 좀 그만 하시죠. 그 얼굴 더 보기 싫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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