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들의 순결 캠페인
 
안희환 기자

 
작년 일로 기억한다. 미국의 ‘실버 링 싱(Silver Ring Thing) 소속 미국 10대 30명이 영욱을 방문했었다. 실버 링 싱(Silver Ring Thing)이란 결혼 대까지 순결을 유지토록 하기 위한 운동이다. 그런 그들이 영국 젊은이들에게 성관계 자제를 권장하기 위해 영국을 방문한 것이다.

‘실버링 싱은 11-18세 10대들이 성관계를 갖지 않을 것을 약속하게 되면 실버 링(은반지)을 사서 손가락에 끼도록 하였었다. 이 단체는 1995년 피츠버그의 목사 데니 패튼에 의해 미국 섹스 문화의 파괴적인 영향으로부터 10대를 보호하기 위한 의도 아래 창설되었다고 한다.

이런 운동을 보면 마음이 착찹해진다.
1. 이런 운동이 과연 실효를 거둘 수 있을까?
2. 십대들에게 이런 것까지 캠페인을 해야할 상황이 된 것인가?
3. 이런 운동 자체를 비난할 사람도 있지 않겠는가?

영국이란 나라가 서유럽에서 10대 임신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매독등 성병 감염이 급증해 정부와 부모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이기에 영국이란 나라를 택하여 방문한 것으로 안다. 그러나 영국만 그럴까? 우리나라는 어떤가?

얼마전 일진회에 대한 이야기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하였다. 너무나 충격적인 것중 하나는 일진회원들간의 성관계이다. 그것도 다른 일진회원들이 보는 앞에서 말이다. 이것이 정상적인 모습일까? 밀양집단 성폭행 사건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아이들에게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할 것 같다. 아무리 자유하고 떠들어대지만 정작 자신의 10대 자녀들이 방종한 삶을 사는 것을 원하는 부모들은 없을 것이다. 인터넷을 타고 즐길 자유를 주장하는 내용들이 사방에 퍼져다니지만 그래도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우리의 아이들을 성적인 타락에서 지켜내자.
기사입력: 2005/08/20 [00:3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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