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 어린이집 "우리도 육아데이 동참"
 
이준
지난달 6일 처음 실시한 육아데이 캠페인이 한달여 만에 446곳의 기업과 어린이집에서 참여하는 등 사회 곳곳에 공동육아에 대한 인식이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6일 육아데이를 맞아 지암어린이집에서 실시한 아빠 참여 프로그램 모습.
여성가족부는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육아데이에 정부와 지자체를 포함한 직장 239개소와 어린이집 207개소 등 총 446곳이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5일 밝혔다.

육아데이는 매월 6일 하루만이라도 사회가 함께 보육에 참여하자는 캠페인으로 육아데이 당일 참여 기업은 정시 퇴근운동, 어린이집에서는 부모참여 활동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네슬레 · IBM "전문가 초청 세미나 부모교육 기회 제공"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네슬레와 한국IBM의 경우 6일 육아데이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녀교육과 육아에 대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실시해 부모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정시퇴근을 독려, 각자 가정이나 어린이집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갖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또 서울 노원구의 S할인전문점의 경우 육아데이에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쇼핑하는 아빠고객을 대상으로 유아복 10~20% 할인판매 및 유아용품 사은품 증정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육아데이 캠페인 홍보와 참여확산을 위해 지난 1일 관련 홈페이지(www.6aday.net)를 오픈했다.

이 사이트에는 육아데이의 의미와 참여요령 안내, 참여접수, 캠페인 동참 기업 및 어린이집 소개 등은 물론, 일반인들의 보육수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기사입력: 2005/10/07 [00:2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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