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신임 미국대사의 편지-나사모연합
 
김동문 주필

알렉산더 버시바우 신임 미국 대사가
나라사랑어머니연합 어머니들께 감사 편지를 보내 왔읍니다.
주 한국 대사로 부임하여 한국 민간인에게 첫 번째로 쓴 편지랍니다.
나라사랑어머니 연합이 오늘 같이 한미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한미우호증진]큰 몫을 했다고 자부할 만 합니다.
 

"나라사랑" 어머니들이 집안일을 미루고 거리로 뛰쳐 나왔다.

동족이 동족을 살상하는 6.25 전쟁의 주범”김일성을 독립운동가로 추대하려는매국노 강만길을 북으로 추방 하라며 "광복60주년 기념 사업회"를 찾아가 강만길 면담을 요청했다.

‘나사연’측은 “한반도에서 민족을 대표하는 유일한 국가는 대한민국”이라면서 “김일성의 빨치산 운동을 독립운동으로 간주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이며 대한민국을 침략한 반 국가단체의 수괴가 독립유공자가 되는 비상식적 결론이 나오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 정부가 진정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헌법을 지킬 의사와 의지가 있는지 국민에게 확실하게 밝힐 것”을 요구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킬 의사나 능력이 없다면 스스로 정권을 내놓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국노 강만길, 북에 가서 살라”, “전범수괴 김일성이 독립운동가가 웬말”, “노무현은 책임지고, 강만길을 사퇴하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과 “김정일 주구 친북세력 소탕하여 자유조국 수호하자”고 쓰여진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강만길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나사연’은 성명서를 강만길 광복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에게 직접 전하고자 했으나 만나지 못하고 안동일 홍보위원에게 전달했다. 권명호 나사연 회장은 “성명서를 전달하고 사무실을 나오는 데 사무실 직원들이 실실거리고 웃더라”며 “난 웃을 기분이 아니고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들이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지나가던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대다수는 이들의 구호에 맞장구를 쳤으며 그 중 두 명의 시민은 30분 정도 나사연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는 “물러나야지, 그걸 말이라고 해?…박정희 현판은 왜 떼어?”라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몇몇 시민들은 “강만길이 어디 있는 뭐하는 놈이냐”며 강력한 비난의 목소리를 내었고 “다른 애국단체들은 안 오냐”고 묻는 시민도 있었다.

권명호 회장은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이 위험한 것은 알지만 위험하다고 해서 침묵하면 이 나라가 어디로 가겠느냐”며 “강만길 위원장을 규탄하는 것은 ‘나사연’이 처음이다. 어머니들의 이런 활동을 시작으로 다른 애국단체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 여성은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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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0/23 [10:3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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