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고교 1, 2학년학업성취도평가 실시
 
함상환
인천교육청, 고교 1, 2학년학업성취도평가 실시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하는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업성취도평가 시험이 27일 일제히 실시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 및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학교 내 사설기관의 모의고사를 금지한 데 따라 실시된 이번 시험에는 69개교의 5만4천여명의 학생이 응시한 가운데 치렀다.
 
지난 6월에 시행됐던 고등학교 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주관, 인천교사의 평가문항제작 능력을 전국에서 공인 받음으로서 인천교육의 위상을 한층 제고시킨 바 있는 인천시교육청은 지문선정 및 문항선정협의회와 4박 4일간의 출제본부 운영, 검토협의회 및 문항교정협의회 등의 단계별로 집중적이고 체계적이며 밀도 있는 출제작업을 통해 문항의 질을 극대화 했다.
 
사설기관의 모의고사보다 모집단 크기가 크게 늘어난 이번 평가에는 평가능력이 우수한 인천의 현직교사로 구성된 출제위원 94명과 검토위원 34명, 삽화 및 그래픽 등 제작위원과 윤문위원 15명을 포함, 175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출제했다,
  
이번 학력평가는 고등학교 1학년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탐구영역의 전영역을 응시하며, 제7차 교육과정의 학생선택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학년은 전 영역을 시행해 학생별로 영역과 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하도록 함으로서 개인의 진로를 고려해 시험을 볼 수 있는 훈련 기회가 되도록 했다.
  
평가결과는 영역별 원점수와 표준점수,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해 오는 11월 초 학교별로 개별 통지된다.
인천=함상환기자
기사입력: 2005/10/28 [22:1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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