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권, 두미도 가을 감성돔 포인트 | |||
설풍, 돌무너진, 똥여, 청석취끝, 청석좌측 5곳 포인트 | |||
지난 6일(일) 청석포인트와 똥여 포인트 공략에 나섰던 서창원주남낚시회원 7명은 30∼40Cm급 감성돔 13마리를 낚아내며 이구동성으로“지난 여름 내내 진 빠진 원기를 이제야 회복했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두미도는 10월 중순경부터 감성돔 입질이 시작되어 11월말까지 꾸준한 입질이 이어지고 다시 내림 감성돔의 조짐을 보이며 본격적으로 40Cm급 이상 대물 감성돔이 출몰한다. 발빠른 꾼 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두미도 5곳의 황금 포인트를 선공하게 된다. 이 시기는 두미도 뿐 아니라 거칠리도, 욕지도, 노대도 등지의 포인트도 빛을 보이지만 두미도는 7m 이상 깊은 수심층을 이루고 수중 여 밭 환경이 잘 발달됐기에 꾼들은 통영과 남해를 통 털어 가을 감성돔 낚시터의 으뜸으로 꼽고 있는 것이다. 섬 전체 지형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는 두미도는 북동쪽의 완만한 자갈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감성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으나 그래도 감성돔의 주 포인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은, 서쪽과 남쪽의 5곳 포인트다. 지금 소개하는 두미도 5곳 포인트는 남해안을 통 털어 가을철 감성돔 낚시터의 황금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명성을 얻고 있는 포인트다. ● 설풍 포인트 이 포인트는 남해 미조를 마주보는 곳으로 수중여 발달이 뛰어난 자리다. 수심이 8∼10m를 웃돌고 감성돔 시즌으로 돌입하면 꾼들의 발길이 제일 먼저 닿는 곳이기도 하다. 이 포인트는 낮 낚시보다 밤 낚시 조황이 뛰어나고 흘림찌낚시보다는 오히려 7.2(4칸대)∼9.0m(5칸대) 이상 민장대낚시가 유리하다. 흘림대 밤낚시 경우 포인트 왼쪽으로 흐르는 3시 방향 4m전방에 밑밥을 투척한 후 채비를 원투, 11시 방향을 주시하면 된다. 그리고 민장대낚시는 좌측 홈통형태로 이루어진 포인트의 직벽 가까이 채비를 붙이는 것이 요령이다. ● 돌무너진 포인트 꾼들 사이에 가을철 으뜸으로 치고 있는 이 포인트는 해상날씨가 험할 때는 높은 파도가 포인트를 허락하지 않으므로 항상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이 포인트는 수심 4∼5m 층으로 낮아 밤낚시 때는 소음 등 불빛을 조심하지 않으면 조황을 망치게 된다. 반면 이 포인트 주변에는 수중여가 많이 산재해 있어 감성돔의 자원이 풍부하다. 따라서 이곳에서 흘림낚시는 10여m 멀리 원투 한 후 수중여 반대편 수심 밑을 공략해야 한다. ● 똥여 포인트 이 포인트도 돌무너진 자리와 같이 4∼5m의 낮은 수심층이지만 씨알보다는 마릿수 위주로 낚시를 즐길 수 있고 2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공간에서 흘림찌낚시가 확실한 조과를 보장해 준다. 이 포인트는 수심이 낮아 0.5호 이내의 구멍찌가 유리하며 조류의 흐름이 좋아 굳이 수중찌를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밑밥 투입은 우측 발 아래로 품질하면 감성돔을 유인 할 수 있다. ● 청석취끝 포인트 두미도의 1급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마릿수와 씨알을 겸비한 자리다. 수심 10∼12m 상회하는 이 포인트는 지금 시즌에 적합하고 직벽이 잘 발달되어 릴낚시보다는 민장대를 이용하여 발아래 직벽을 공략하면 조과에 탁월함을 보인다. 또 이 자리는 감성돔뿐 아니고 여름철에는 돌돔이 자주 출몰하기도 하고 씨알 굵은 볼락이 낚여 꾼들의 선망이 되는 포인트다. ● 청석 좌측 포인트 이 포인트는 감성돔이외에 씨알 굵은 볼락의 입질이 잦고 감성돔의 마릿수와 씨알을 겸비하고 있다. 또 이 자리는 해상 날씨와 무관하게 야영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난바다를 향한 수심 9~10m 층을 이루고 있어 첫 내림 감성돔의 입질이 시작되는 자리로 품평이 나있다. 이 포인트에서 민장대를 사용한다면 7.2m∼10m 이상 긴대가 빛을 보이고 흘림찌에 사용할 찌는 0.8호 구멍찌가 효과적이다. 단 이 자리는 북동풍이 불면 바람을 품에 안아야 하는 여건이어서 낚시가 어렵고 낮 낚시보다는 밤낚시가 탁월한 조과를 보이고 있다. 교통편은 통영, 고성, 삼천포, 남해, 미조항 등 어느 곳에서나 진입이 가능하고 낚시전용선비는 1인당 3만원선(왕복)이다. 취재협조: 서창원주남낚시 홍창표 (055)-298-98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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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1/08 [09:5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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