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7 지금부터 이렇게 준비하라...
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마인드 컨트롤을
 
김혜경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23일)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 시험에서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거나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 처하면 눈을 감고 심호흡을 3번쯤 한 다음,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등을 떠올리며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자.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시험이 끝나는 순간까지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박종구 기자
휴대전화, 볼펜 등 소지 금지

올해 수능시험 부정행위자는 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될 뿐만 아니라, 1년 간 수능에 응시할 수 없도록 처벌 규정도 강화됐다. 시·도 교육청은 ‘수능 부정행위 신고센터’를 설치해 인터넷과 일선 학교에 떠도는 부정행위 소문을 추적하고 있다. 교육당국은 “소문이 확인될 경우 곧바로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해 사법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 박종구 기자

또 교육청별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속탐지기 운용 시연회를 여는 등 수능 당일 휴대전화와 카메라, 전자사전 등을 통한 부정행위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휴대품 및 반입 금지 물품에 대한 검사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교육당국은 소지품 검색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시험실 반입 금지물품을 1교시 시작 전에 제출하지 않고 소지한 경우 모두 부정행위로 간주키로 했다. 
 
▲     © 박종구 기자

시험실에는 개인용 샤프 펜이나 볼펜을 소지할 수 없다. 또 휴대용 전화기,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워크맨, 시각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의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실 반입이 불가능하다. 단 연필(흑색)과 지우개,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연필심, 시각 표시기능만 부착된 일반 시계 등은 휴대할 수 있다. 

▲     © 박종구 기자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 총정리를...

전문가들은 새로운 것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했던 내용을 잘 정리해 시험 당일 최상의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참고서와 교과서의 기본 내용을 살피는 것보다 출제빈도가 높았던 단원이나 오답(誤答)노트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언어영역은 정해진 시간에 긴 글을 읽고 소화하는 훈련이 핵심이다. 수리영역은 그동안 치렀던 모의고사나 문제집의 틀린 문제들을 다시 훑어보는 것이 필요하다. 어려운 문제는 뒤로 돌리고 쉬운 문제부터 풀어 가는 게 좋다. 외국어영역 역시 긴 지문이 많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시간 부족으로 제대로 읽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습해야 한다.

▲     © 박종구 기자
수능 마무리 10계명

1. 수능시험 당일에 맞춰 생 활 패턴을 전환하라.

2. 자체 모의고사를 통해 약점을 점검하고 보완하라.

3. 수능시험 및 모의수능 기출문제를 최종 점검하라.

4. 문항당 적정 시간 안배, 긴 지문 및 고난이도 문제 다루기 등의 영역별·과목별 시험치기 기술이나 습관을 보정하여 실수를 줄여라.

5. 자신의 배경 지식으로 답을 찾을 경우 대부분 오답이다. 반드시 문제에 제시된 자료에서 정답의 실마리를 찾아라.

6. 출제자 의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훈련을 하라.

7. 뿌린 만큼 확실히 거둔다는 자세로 과욕을 버림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하라.

8. 단기전에는 공격보다 수비에 의해 승패가 갈린다. 새로운 내용을 알려고 하기보다는 불확실한 부분을 재정리하라.

9. 주요 시사 쟁점을 과목, 단원과 연계하여 정리하라.

10.결국은 체력 싸움이다.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수면을 하라.

기사입력: 2005/11/16 [11:5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