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 시범학교 48곳 선정 | ||||||||||||||||||||||||||||
교육인적자원부는 17일 내년 8월까지 교원평가제를 시범 운영할 48개 초ㆍ중ㆍ고교를 확정했다. 교육부는 이날 교직단체들이 교원평가제 실시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던 교사들의 수업부담 경감을 위한 수업시간 감축 및 교원 증원, 업무경감방안 등을 함께 발표했다.
총 116개교 신청…미지정 68개교 내년부터 참여 이날 발표한 시범학교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신청한 초등학교 62개교, 중학교 26개교, 고등학교 28개교 등 모두 116개 학교 중에서 선정된 것이다. 선정된 학교는 국립학교가 4.3%, 공립이 81%, 사립이 14.7%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이번에 신청했으나 지정에서 제외된 68개교는 예비 시범학교로 지정, 내년 3월부터 시범운영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날 시범학교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시범학교에 대한 자문 및 자료 제공, 모니터링 등을 제공키 위해 전문가와 교육관계자들로 구성되는 ‘시범학교 운영지원팀’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시범운영 결과는 한국교육개발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평가·분석과 함께 교직단체·학부모단체 등 교육주체들의 공론과 과정을 거쳐 일반화가 가능한 평가모델을 마련한 후, 정책 확대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특별협의회에서 논의됐던 학교 교육력 제고사업 중 ‘교원 수업시수 감축 및 업무경감 방안’과 함께 ‘교원 양성 연수 승진제도 개선방안’을 함께 발표했다. 초·중· 고 교사 수업시간 주당 2~6시간 줄여 ■ 교원 수업부담 및 업무 감축 방안 교육부는 2005년 기준으로 초등학교 26시간, 중학교 21시간, 고등학교 18시간인 교원 주당 평균 수업시간을 2014년까지 초등학교 20, 중학교 18, 고등학교 16 시간으로 각각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원의 행정업무 등의 경감을 위해 각급 학교에 학교규모별로 1∼2명의 행정인력을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수업시간 감축 및 업무경감을 위해 내년부터 8년간 연간 6100명(총 5만5000명)의 교원과 1700여명(총 1만5300명)의 행정직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른 소요예산은 연간 1900억원, 총 1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수업시수 감축의 후속조치로는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배치기준을 상향조정하고, 대학생 보조교사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 교원양성·연수·승진제도 개선방안 교원승진 임용제도는 현행의 연공서열 중심의 교장승진제를 능력중심 승진제로 바꾼다는 원칙으로 개선책이 마련된다. 우수한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교원자격 검정기준을 강화하고 교과영역과 교육실습을 확대, 교육과정의 현장적합성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2009년부터 교원양성기관에 대한 평가인정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현직교원의 연수는 전문성 신장에 중점을 두어, 자격연수 표준교육과정을 개발·보급하는 등 자격연수를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맞춤형 연수, 연구경비 지원확대, 직무연수 이수권장학점제 도입 등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방안들은 내년 2월까지 교육혁신위를 통해 관련 단체 및 현장 교원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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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1/20 [00:2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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