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월급주기 위해 절도 하는 중소기업대표 | ||
경남지역 사건,사고정리 | ||
회사운영과 직원 월급 지급 위한 절도(?) 창원중부경찰서는 창원의 주택가 빈집을 돌며 수억 원의 금품을 훔친 중소기업체 사장 이모(36·김해시 장유면)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3년 8월, 창원시 사림동 천모(35)씨 집에 침입, 다이아 반지 등 시가 215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것을 비롯해 지난 12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3억여원의 금품을 훔쳐 왔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이씨는 지난 5월, 오후 4시30분경, 창원시 신월동 박 모씨 집에 침입하다 박씨와 마주치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작은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대표다. 그렇지만 경제침체의 여파는 이씨 회사라고 묵인해 줄리 없었다. 사업경영이 어려워진 것은 둘째 치고라도 그에게 딸린 직원들의 월급 지출은 항상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렇지만 현실은 냉혹한 것, 17일 경찰조사에서 이씨의 절도 행각은 대부분 12월에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귀금속 등 900여점 모두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회수했다. 인면수심(人面獸心)아버지와 안타까운 어머니들 “사람도 아니다! 어찌 내 자식을 살해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달 들어 세 곳에서 부모가 자식을 살해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은 혀끝을 찼다. 경남 거창경찰서는 지난 19일 자신의 2살 난 딸을 때려 숨지게 한 김모(27)씨를 상해치사혐의로 긴급 체포했는데,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지난 18일 저녁 8시경, 연말을 맞아 친구들과 어울려 술자리를 마치고 귀가해, 딸을 향해 “아빠 왔네! 이리와 봐!”라고 부르자 술 취한 아버지를 본 어린 딸이 겁에 질려 칭얼대자, 효자손을 집어 40여 차례 때렸다는 것이다. 딸은 밤새 고열이 발생하는 증세를 보여 이튿날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경찰은 부검을 실시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통영에서는 자신의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정모(여·36)씨를 살인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정씨는 19일 오전 11시10분경 통영시 태평동 자신의 집에서 4살 난 딸을 살해했다. 가족들은 “우울증 증세로 그동안 정신과치료를 받아오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사천에서도 같은 사건이 발생했는데, 30대 우울증 환자 이모(여·38)씨가 자신의 초등학생 딸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이어 중학생 아들을 둔기로 때려 상처를 입힌 사건이 발생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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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12/22 [02:43]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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