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5천원권 발행 시장 본격 거래
한은, 내년까지 “새 5천원권 ATM기기에 넣지 마세요.”
 
유명조 기자

▲ 새 5천원권 앞면(위)과 뒷 면(아래)의 모습/사진 조폐공사   

▲ 현재 통용되고 있는 5천원권/사진 조폐공사


새 5천원권이 2일 오전 8시부터 각 은행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위, 변조를 막기 위해 새로운 5천원권을 만들어 이날 각 은행에 배포, 시중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이미 많은 국민들이 새 5천원권을 바꾸기 위해 은행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기도 했다.

청양에서도 농협과 우체국에서 새 5천원권을 바꾸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이 있다며, 일부는 돈을 찾을 때 5천원을 새 것으로 바꾸어 주었는데, 돈의 크기가 작은걸 보고 돈이 다르다고 하는 고객도 있다고 전했다.

은행 직원들은 고객이 돈을 찾을 때 미리 새 5천원권에 대해 말씀드리고 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많은 고객들이 호응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새 5천원권은 당분간 현금 자동인출금(ATM)기기에 넣지 말 것을 요청했다.

시중에 있는 ATM기기에 센서가 없어 작동이 되지 않은 다는 것이다. 또, ATM기기에 센서가 작동되지 않아 지폐가 튀어 나오거나 기기에 오류가 발생하여 업무와 고객의 시간이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2007년에 1천원과 1만원권이 모두 교체되는데 지금으로서 새 5천원권 전용기기를 개발하지 않기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새 5천원권은 자동판매기에 에서도 사용을 할 수 없으며, 지하철에서 자동기기로 표를 끊을 때도 사용할 수 없다.

이로서 각 은행들은 ATM기기에 새 5천원권은 당분간 입금을 할 수 없다는 안내문을 부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따라서 새 5천원권은 순수한 현금구매 등에 거래만 이용할 수 있다며, 상인들은 새 5천원권을 받아도 위조는 아니라며 의심이 가는 돈은 은행에서 식별을 하라고 부탁했다.
 
기사입력: 2006/01/02 [14:4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5천원] 새 5천원권 발행 시장 본격 거래 유명조 기자 2006/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