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1,400포인트 신기록 행진
전문가, 코스피주가 1,500~1,600 예상
 
유명조 기자

2006년 1월 4일 드디어 종합주가지수(코스피지수)가 1,400포인트를 넘어 사상 최고의 주가 신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환율은 1달러에 1,000원선이 무너지면서 경제는 되 살아 나는 기분였지만, 달러의 하락으로 충격을 주었다.
 
일부에서는 이번 환율 하락의 충격이 심한 것은 아니라며 앞으로 2분기 혹은 하반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환율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며, 이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코스피 상승으로 우리 경제는 살아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원칙적으로 보면 원화가 떨어지면 주가도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는게 정상인데, 오히려 주가는 상승했다는 의미는, 대기업이나 외환 부채가 많은 기업들의 환율이 떨어지면서 반대로 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환율이 떨어지면 외국인들은 호재를 보겠지만, 반대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환율상승) 외국인들이 손해를 보게 된다.
 
이 같은 환율 하락은 외국인들이 지난 10월 한달 내내 순매도를 기록한 것은 당시 원. 달러 환율이 달러당 1,020원에서 갑자기 1,050원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이번에 환율은 떨어졌어도 코스피주가는 오른 결과를 낳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코스피주가 상승도 이런 이유를 들 수 있다.
 
국내 기업들이 연초를 맞아 주가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도 주가를 팔지 않고 사들이고 있어 그 동안 상승곡선을 그어 오다 1월 4일 장 마감 30분전에 1,400선 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장중 내내 상승곡선을 그었던 것이다.
 
불과 1,300포인트를 기록한 12월 1일 기준으로 34일만에 1,400포인트라는 기록을 달성하면서 전문가들은 연내 1,500~1,600포인트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 놓고 있어 실제 주가상승이 어느 선까지 갈지 투자들이나 매수자들 모두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가 어려운 지금 코스피주가 상승으로 다시 살아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기대도 갖고 있지만, 아직은 이르다는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들은 또, 이럴 수록 경제에 좀더 신경을 써야한다며, 자칫 주가 1,400포인트 달성에 기분을 내다 제2의 IMF를 낼 가능성도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국제통화기금인 IMF가 최근 내 놓은 경제 자료에서  IMF가  IMF를 맞을 것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전 세계  IMF가입 국가에게 주의를 준 사례도 있다.
 
이렇 듯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낭비라는 단어를 먼저 풀어야 할 과제인 듯 싶다.
기사입력: 2006/01/05 [10:5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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