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씨내900에서는
흡혈형사 나도열 백만장자의 첫사랑
 
정광훈 기자




 
 한국 최초 흡혈귀 코믹 블러드버스터(Blood-buster)
 

 

 
2006년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의 고성, 불청객(?)이 잠입하다!
 

 
허공을 가르는 번개, 그 위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빗줄기 귀기 서린 고성 안으로 소리 없이 침입한 한밤의 불청객(?)이 있었으니...
 
깊이 잠든 드라큘라의 목덜미를 겁도 없이 사납게 공격하는데... 드라큘라의 목에 날카로운 침을 꽂은 한밤의 불청객은 어이없게도 굶주린 한 마리의 모기! 치밀어 오르는 고통과 분통으로 흉폭 하게 몸부림치는 드라큘라의 역공을 가볍게 피한 모기는 칠흑 같은 밤하늘 속으로 나보란 듯이 사라진다.
 


드라큘라 이후 600년,
대한민국 최초 흡혈귀의 보다 파워 풀한 흡혈본능이 깨어난다!
 

 
2006년 서울의 밤 도로 한복판. DHL 항공기를 타고 서울에 잠입한 흡혈모기, 먹이를 찾는 한 마리의 하이에나처럼 이리저리 사정없이 날아드는데...
 

 
도로 한복판에서 일어난 충돌사고 현장, 억지를 부리며 핏대를 세우는 열혈형사 나도열의 도드라진 혈관을 포착.
순간! 그의 목을 인정사정없이 물어버리는 흡혈모기. 침이 꽂힌 부위부터 혈관은 급격히 녹색으로 물들어 가는데...
 


과연, 나도열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낮에는 열혈형사 밤에는 비리형사 낮에는 인간(?), 밤에는 흡혈귀(!) 그 남자의 스펙터클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주민등록증 = 유산상속? 아니, 졸업장 = 유산상속!

건방지고 철없는 재벌3세 재경.
세상에 두려울 것도, 특별한 삶의 목표도 없다. 주민등록증만 받으면 곧 수천억의 유산을 받을 텐데. 그런 것들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러나 주민등록증을 받아 든 다음날, 재경에게 청천벽력 같은 할아버지의 유언이 전해진다. 유산을 받으려면 강원도 산골 보람고등학교의 졸업장이 필요하다는 것! 이 세상에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이 있다니…
 


 
어쩔 수 없이 시골로 내려간 재경
.
이 시골학교를 그만두고도 유산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퇴학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학교 쌈장으로 보이는 명식을 패지만, 재경에게는 퇴학이 아니라 온 마음으로 그를 감싸는 명식이네 따뜻한 밥상이 주워진다.
 



 
교장에게 뒷돈을 주며 퇴학을 종용해보지만, 돌아오는 건 교육자의 신념이 담긴 훈계다. 어떤 잘못도 용서해버릴 것만 같은 이곳에서 재경은 꼼짝없이 학교를 다녀야만 하는 것이다.
 


오만불손 재벌소년, 운명과도 맞바꿀 사랑과 마주치다.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재경에게 언젠가부터 같은 반 반장 은환이 자꾸 눈에 띈다. 시간만 나면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는 억척소녀 은환에게 재경은 퉁명스럽게 굴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은환의 존재는,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온 재경의 가슴 속으로 어느새 스며들더니, 결국 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유산상속을 포기할 수도 있을 만큼 사랑을 지키고 싶은 재경, 과연 이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주말 순천 씨네900과 함께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영화의 세계로...


기사입력: 2006/02/11 [21:5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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