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해외주재관,「짜오! 다낭」책자 발간
 
양인숙기자
 
베트남의 문화와 풍습, 그리고 살아가는 모습 책으로 펴내 화재 -


  베트남 다낭시에서 주재관으로 근무(2005.3.10~2006.3.9)한 대구시청 공무원 전배운(全培雲, 47세, 대구지하철건설본부 설계팀근무)이 베트남의 문화와 풍습 그리고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짜오! 다낭」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 화재가 되고 있다.


     320여 쪽 분량의 이 책에는 축구에 열광하는 모습이나, 베트남인들의 생활모습, 버스.택시.세옴(오토바이택시) 등 교통수단에 얽힌 에피소드를 필자가 직접 체험한 것을 세세하고 구수하게 묘사한 것이 대부분이다.


      베트남인들이 좋아하는 선물은 무엇인지, 왜 한국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사회이슈가 된 베트남 처녀와의 결혼, 한류(韓流)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견해를 적어 놓았다.


    또 유교의 영향으로 서열과 명예, 정(情)을 중시하는 생활 모습과, 수도작(水稻作)을 위주로 형성된 공동체 정신, 30년 전의 우리나라 골목에 있던 이발소의 모습이나, 뒷골목 퍼(쌀국수)이야기, 과일을 소금에 찍어 먹는 등 수수한 베트남인들의 삶의 냄새가 담긴 책이다.


    마지막 장에는 투자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있으며, 베트남 시장(市場)에 진출하려면 알아야 할 사항과 투자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실패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성공한 사람의 경험담과 근로자 한달 월급, 투자의 메리트를 소개하고 있어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배운 주재관은 대구시의 해외주재관으로 우호협력도시인 베트남 다낭시에서 1년간 파견 근무하면서 양도시간의 우호증진에 가교역할 및 베트남 투자환경조사 등 활동을 하고 귀국하였으며, 베트남을 이해하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었다고 소박한 소감을 피력하였다.





기사입력: 2006/06/27 [00:3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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