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부"가 도덕 교과서에 실리어선 안 됩니다
 
최훈영 선생
불효부가 교과서에 실려서는 안됩니다 며느리는 시어른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야 하거늘, 자기 딸 가람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었다고 하니, 이런 악녀가 도덕 교과서에 실리었습니다. 패륜문(悖倫文)을 읽었더니 살맛이 없어졌습니다.

쪽6ː 녜………………………………집필자 추모모ː춘천교대
×ꡒ가람아ꡓ------------------------- 네 ○ꡒ가람아ꡓ 예,

쪽7ː죄송합니다. 잊었어요…………집필자 추모모ː춘천교대
×죄송합니다. 제가 깜박 잊었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깜박 잊었습니다

쪽7ː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ː집필자 추모모ː춘천교대
×아버지께서 미소를 지으며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웃으시며 말했습니다

 
풀이ː 말씀 <말씀>이라는 말은 이름씨입니다. 감자 수박과 같은 이름씨입니다.<감자하다>․<수박하다>가 말이 안되는 것처럼 <말씀하다>가 말이 안됩니다.

쪽7ː 잊은 거였구나…………………집필자 추모모ː춘천교대
×가람이가 잠시 잊은 거였구나--------- ○가람이가 잠시 잊은 것이로구나

 
<잊은 것이로구나>라는 말에서 <것>을 <거>로 적었습니다. 아마도 집필자가 만화책을 즐겨 읽는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도덕교과서 바로잡기)
기사입력: 2006/06/28 [15:25]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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