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여자비행사 권기옥 | ||
▲ 풍군진중에서 활동하는 여비행사 권기옥(1928.5.25, 중외일보). 얼마전 개봉된 한 영화를 계기로 국내 최초의 여자 비행사가 누구냐는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만 영화속 내용과는 달리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비행사는 지난 88년 작고한 권기옥 여사로 알려지고 있다. 이 권기옥 여사의 사진이 공군사관학교에 기증된다. 일제시대 박경원 이라는 여자 비행사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청연이다. 1927년 일본 비행학교를 졸업한 박경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비행사로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영화와는 달리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비행사는 1901년 평양에서 태어난 권기옥 여사다. 평양 숭의여학교 재학중 3.1운동을 맞은 권기옥 여사는 평양 도경 폭파사건에 가담했다 중국으로 망명하면서 비행사로의 꿈을 키운다. 퇴역후인 1943년에는 임시정부 산하 애국부인회 결성을 주도하고 조국 진공작전의 기획과 입안에 참여한다. 해방 이후 고국으로 돌아온 권기옥 여사는 우리 공군 창설의 산파역을 맡았고, 1957년에는 출판사업에 뛰어들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출판인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권기옥 여사의 업적과 삶을 연구하고 있는 한국비행역사 연구회는 이런 의미에서 권 여사의 사진을 오는 29일 공군사관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군대 위안부로 상징되는 식민지 여성의 수동성과 피해의식을 뛰어넘는 그녀의 삶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
||
기사입력: 2006/08/15 [16:3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
|
||
|
관련기사목록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