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51개 대학에 감축, 재정지원 삭감 등의 제재
제재받은 대학은 2007학년도 정원이 동결· 감축
 
배지영기자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행·재정 제재 심의위원회를 열고 학교 운영과 관련해 부정이나 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법령과 기준을 위반한 51개대학에 대해 학생 정원 동결 및 감축, 재정지원 삭감 등의 제재를 확정했다.
 
4년제 대학에서는 아주대, 고신대, 나사렛대, 강남대, 동국대, 청주대, 서울여대, 명지대 등 19곳이 제재받는다.
 
이들 대학중에서 아주대는 교육대학원에 무자격자를 입학시켜 교원자격증을 발급한 것이 적발됐고, 그 결과 입학정원 감축과 기관경고를 받았다. 강남대, 동국대, 청주대, 서울여대, 명지대 등 5곳은 야간 정원을 주간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건물 활용률 등의 기준을 지키지 않아서 제재를 받았고, 그 결과 정원 동결 및 감축예고 조치를 받았다.
 
교육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대학들은 올해 교육부 재정 지원사업에 불이익을 받고, 2007학년도 정원이 동결·감축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6/08/24 [15:4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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