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보호관찰소, 보호관찰청소년 멘토링실시 효과만점 !
9.16 ~12월말까지 보호관찰청소년 20명 대상실시
 
오경민 기자

 
춘천보호관찰소(소장 위광환)는 지난 9월 16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처분을 받은 보호관찰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춘천 YMCA,  한림대학교 심리학과와 공동으로 <보호관찰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멘토링(Mentoring)이란 경험이나 학식이 풍부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상담이나 지도, 피드백 등을 통해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는 상호활동을 말하며 이번 보호관찰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림대학교 심리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학교나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청소년들을 지도하는 것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보호관찰청소년과 대학생 멘토들이 1대 1로 결연을 체결하여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성숙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춘천보호관찰소 이상금 관찰팀장은 “ 춘천보호관찰소는 2006년 상반기에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보호관찰청소년들을 지도하였으며 참가 청소년들의 행동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 등 프로그램 실시 효과는 매우 높은 편” 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박 모(17세. 학생)양은 “평소에 대학생 언니들과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대학생 언니와 만나서 학교구경도 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어서 너무 좋았다” 면서 “저도 고등학교를 마친 후에 꼭 대학교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고 밝게 웃었다. 한편, 춘천보호관찰소는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보호관찰청소년을 위한 문화체험,원예치료 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집행해 나갈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6/09/20 [02:3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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