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저소득층 어린이 학습지도 도우미 운영
 
이정복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지난25일부터 관내 저ㅗ득층 어린이들의 학습을 돕는 학습도우미 지원사업을 시작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해운대구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습도우미 지원사업은 학원수강 등 사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방과 후 보충학습 기회를 무료로 게공하는 서업이다
 
특히 방과 후 돌볼 가족이 없는 초등학생에게 보모 역할도 한다 현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린이가 187명으로 나타났다
 
또 학습도우미들은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8개 지역아동센터(일종의 공부방)에 각 1명씩 배치돼 아동들을 지도한다
 
지난25일부터 시작된 이사업은 오는12월 말까지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학부모.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학습만족도를 조사하여 계속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학습도우미 활동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주5일 운영되며 각 지역의 여건에 따라 센터는 오전 11시부터 또는 오후1시부터 문을 열고 학습 도우미들은 관내 저소득 청년실업자중 학습지 지도 경험이 있는 자나 아동을 돌본 경험이 있는 자로 선발 이들은 매일 7시간씩 근무하며 실비보상을 받는다
 
그동안 각 구마다 자활사업으로 비슷한 공부방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학습도우미가 배치되어 오후시간 동안 지도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해운대구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부족한 학과목에 대한 보충학습으로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동시에 학습도우미들의 고용 효과도 있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추진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6/09/30 [23:36]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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