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프로젝트, 투자 구체화 단계 접어들어
현재까지 총 8개 기업 2천5백억 출자의향...Main SPC설립위원회 구성 등 전담기업 가시화
 
박재형 기자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전담법인(Main SPC)출자를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말까지 사업시행전담법인인 ‘(가칭)서남해안 개발주식회사’ 설립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6일 서울 KOTRA에서 국내 유수건설사인 경남기업 주식회사(사장 강창모)와 썬카운티 컨소시엄(대표 정훈구)과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전담법인(Main SPC)출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경남기업은 전국 도급순위 16위의 대형 건설사로서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Main SPC에 최소 5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또, 썬카운티 컨소시엄도 이날 개발예정지구 중 E지구 약 500만평 개발을 책임지고 Main SPC에 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썬카운티 컨소시엄에는 영종도 스카이 72골프장을 운영하고 골프장 회원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에이스회원권 거래소(주)가 참여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10월말부터 현재까지 SPC출자 의향 기업 및 규모는 전남개발컨소시엄(4개 기업) 500억원을 비롯해 프라임 그룹, 대주그룹 500억씩 등 모두 8개 기업에 2500억원이다.
 
현재, 도는 오는 연말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개발 마스터플랜이 완성되면 내년초 정부에 개발계획 승인신청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연말 SPC 설립을 위한 발기인 조합 성격의 설립위원회를 발족, 위원회 참여기업들이 각각 10억원씩 비용을 갹출해 사업성 검토, 법률·회계자문 등 SPC설립 전 필요비용을 분담키로 하는 등 SPC 설립을 구체화 해 나가고 있다.
 
도는 앞으로 SPC 참여기업들과 주주간 계약, 정관(안) 작성 등 법인설립 절차 진행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다.

기사입력: 2006/11/17 [16:3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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