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오염사고 대비 전문기관 협약체결
 
이정복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17일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 관할 해안의 오염사고시 신속한 방제를 위해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박재영)과 사전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해운대구가 우리나라 최대의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을 비롯 미포.청사 등 4개 어촌계와 12.17Km의 해안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해야 오염사고에 대한 대비는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또 일선 지자체에서 해양오염에 대한 전문 인력은 물론 방제장비 갖추기 어려운 현실이다
 
따라서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도 안 될 뿐더러 2차 오염으로 인해 피해까지 생기는 경우도 많았다
 
해양오염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수중 생태계 파괴라는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하므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러나 사고시 초기에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중요하며 구에서도 이런 판단에 따라 방제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과 협약을 맺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해운대해수욕장 등 해운대구의 바다에서 오염사고가 발생해도 신속한 대응과 방제작업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수질을 깨끗하게 보존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협약을 맺을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은 1997년 해양오염의 효율적인 방제와 교육훈련.기술개발 등 해양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현재 28개 주요 항구의 해양쓰레기 청소 및 오염사고 시 방제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환경관리 전문기관으로 현재 유류저장시설.유조선사 등 96개사가 조합에 가입해 있다
 
기사입력: 2006/11/17 [20:2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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