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결핵환자 급증
 
박재형 기자
광주·전남지역 결핵환자 발생수가 급증하고 있어 지역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광주 795명, 전남 1천35명 등 총 2천154명으로 집계됐다.결핵환자는 2004년 광주 766명, 전남 1천258명 등 2천24명, 지난해 광주 1천75명, 전남 1천340명 등 2천415명의 환자가 발생,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중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올 4월 완도 모 고등학교 학생 13명이, 6월엔 광주 모 고등학교 학생 3명이 각각 결핵에 감염되는 등 학생층과 20∼30대 젊은층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따라 광주시·전남도와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등 보건당국은 결핵감시체계와 환자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올해 국내 결핵환자는 올해 16만9천여명으로 지난 1969년 17만9천여명 수준에 육박, 환자층이 늘고 있다.
기사입력: 2006/11/18 [10:54]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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