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평일 야유회 빈축
 
황영철 기자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화순군 공무원 수백명이 평일 야유회를 가져 빈축을 받고있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 공무원 수백여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실·과별로 건강을 지키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등산대회를 가졌다.
 
이에 대해 화순군 관계자는 "1년에 3차례 평일 등산대회를 가졌으나 올해는 군수선거가 겹쳐 1차례도 갖지 못해 공무원들이 원하는 금요일 등산대회를 갖게 됐다"며 "민원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민원실 공무원들은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도록 했으며 일부 실·과에는 외부 전화를 받도록 필수인력은 남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민들은 "주 5일 근무가 도입된 상황에서 공무원 전체가 평일 야유회를 갖는 것은 모범을 보여야할 공무원의 입장에서 좋은 모습이 아니다며 야유회를 쉬는 토·일요일에 하는것이 좋은 모습일 것" 이다고 강조했다
기사입력: 2006/11/18 [10:5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