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IPTV 시범사업 실시
 
박광선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다음 컨소시엄, 정보통신부, 방송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IPTV 시범 서비스를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울 역삼동 80가구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20가구 등 총 100여 가구이다.
 
다음은 이번 시범 서비스에서 총 23개 채널을 통해 참여사들의 콘텐츠와 함께 뉴스/검색/카페/메신저/쇼핑 등 다음 내 핵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네티즌이 올린 기발하고 다양한 UCC(User Created Contents)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실시간 방송 및 양방향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독자적 모델로, 기존 광대역 망을 보유한 IPTV 사업자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콘텐츠 및 기술력 측면에서 뛰어난 IPTV 사업자로서의 능력을 검증 받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다음 IPTV 시범 서비스에서는 ▲HD급 지상파 방송 ▲영화/스포츠/애니메이션/음악 등 VOD ▲방송 연동형 쇼핑/광고 ▲동네 상점 영상 및 길 찾기와 같은 지역 정보 등 다음 컨소시엄이 보유한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의 UCC(User Created Contents)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동영상 서비스 TV팟 을 비롯해 이미지  기반 서비스인  파이 , 청소년 문화 포털 유스보이스 등에서 생산된 사용자가 직접 제작한 차별화 된 멀티미디어 콘텐츠 뿐 아니라  미디어다음 아고라의 온라인 청원을 직접 동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하는 점이 돋보인다.
 
다음은 이번 IPTV 시범 사업 이후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IPTV 프리(Pre) 상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IPTV 프리(Pre) 상용 서비스에서는 실시간 채널 서비스를 제외한 주문형비디오(VOD)와 양방향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프리 상용 서비스는 PPV(Pay Per View) 방식으로 제공되는 일부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외하고는 멤버쉽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김철균 부사장은 “이번 IPTV 시범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포털만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험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범 서비스의 성공적 수행을 발판으로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프라임경제]
기사입력: 2006/11/28 [10:4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