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유서 남기고 목 매 자살해
 
김강규 기자
27일 오전 1시 20분경 인천 계양구 계산동 모 교회 뒤편 야산에서 여고 교사 P씨(39세, 여)가 목을 매 숨진 것을 동반 자살하려던 K씨(35세, 여, 교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과의 가정불화 문제로 괴로워하던 P씨는 결혼 재촉으로 모친이 뇌경색으로 쓰러지는 등 가정문제로 힘들어 하던 K씨와 함께 동반 자살하기로 결심하고, 먼저 2.5m 높이의 나무에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엄마 바다에 뿌려주세요. 죄송해요라고 적혀 있는 P씨의 유서와 차안에서 발견한 우울증 치료기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기사입력: 2006/11/28 [13:4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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