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전국강타"대관령 체감기온영하22도 부산도영하로
대관령 -22.8까지 내려가…서해안 많은 눈 ,한낮도 계속 영하권…6일께 풀려
 
편집부
휴일인 3일 아침 서울 영하 8.5도, 대관령 영하 14도 등을 나타내며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나타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서울 영하 8.5도, 대관령 영하 14도를 비롯해 문산 영하 11.7도, 철원 영하 13.4도, 태백 영하 10.8도, 충주 영하 9.9도, 대전 영하 7.4도, 전주 영하 3.4도, 광주 영하 1.5도, 대구 영하 3.4도, 부산 영하 1.3도 등 전국이 영하권을 보였다.

바람으로 인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대관령은 무려 영하 22.8도를 기록했고 서울 영하 11.9도, 문산 영하 15.4도, 철원 영하 15.6도, 태백 영하 14.1도 등 한겨울 추위가 강타했다.

한낮에도 서울 영하 1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아 매우 추울 것으로 보여 화재 예방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는 대체로 맑겠으나 서해안 지방과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빙판길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전북 서해안, 제주 산간은 2~5cm, 충남 서해안, 전남 서해안, 서해 5도, 울릉도ㆍ독도, 북한에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전북 일부 지방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으나 동해 남부 먼 바다와 동해 중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 울릉도ㆍ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다.

추위는 월요일인 4일에도 이어져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 영하 6도, 수원 영하 7도, 춘천 영하 11도, 대전 영하 7도, 대구 영하 4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이번 한파는 화요일까지 이어지다 대설(大雪)을 하루 앞둔 수요일 조금씩 풀려 이번주 후반께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 2006/12/03 [16:37]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