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인공신장실 불법의료행위 계도요청
 
임승혁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7일 인공신장실 운영 의료기관의 무분별한 환자유인행위를 적극 계도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시도의사회에 보내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의협은 이 공문에서 "최근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면서 본인부담금 면제 또는 할인, 금품제공, 교통편의 제공 등의 방법으로 다른 의료기관의 환자를 유인하고 있는 일부 의료기관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또 "이러한 의료기관의 불법유인행위는 자칫 의료행위 상업화와 의료기관 간 경쟁을 유발하고 의료제도의 왜곡현상을 심화하는 등의 결과를 야기시켜 의료계나 환자 모두에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1월 의협의 한 회원은 "신장내과 개원가는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환자를 유치하는 등 온갖 상술이 판치는 장터가 돼버렸다"며 인공신장실 운영 관련 불법행위를 시정해 줄 것을 의협에 요구한 바 있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프라임경제]
기사입력: 2006/12/08 [13:0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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