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서명기술, 세계표준 선정 개가
 
이종엽 기자
전자금융 및 전자상거래시 전자문서의 암호화 및 본인확인에 활용되는 전자서명기술의 ISO 국제표준에 국내 기술이 대거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에 따르면 지난 11월 남아공에서 개최된 ISO 정보보안기술(JTC1/SC27) 국제표준화 회의 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4종의 전자서명 기술(KCDSA, EC-KCDSA, IBS-2, ECKNR)이 ISO국제표준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미국, 프랑스, 일본등이 주도하는 정보보안기술분과에서 우리나라는 공동편집위원으로 활동중인 포항공대 이필중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전자서명기술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국제표준화 활동을 전개하여 이번 성과를 거두게 됐다.
 
전자서명기술은 전자정부-공공 및 금융 분야, 전자상거래산업에 활용되는 전자문서의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는 기술로 이번 국제표준 반영은 우리기술의 세계정보보안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전자서명기술의 세계 표준을 통해 정보보안시장의 선두적 위치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국제적으로 전자여권등에 활용되고 있는 개인 생체정보의 불법유출방지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 프로젝트(BTP)에 우리나라의 이필중(포항공대)교수와 전명근(충북대)교수가 공동편집위원으로 선임됨으로써 전자서명기술분야에 이어 향후 생체정보 응용보안기술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술표준원은 "향후 산업적 활용가치가 높은 생체정보 보안기술 및 정보보호경영시스템 도입 등 정보보안기술분야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여 관련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 전했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투데이코리아]
기사입력: 2006/12/08 [13:20]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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