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탱한 스무살의 고민은 피부노화
20대도 기능성 화장품하면 ‘링클’ 연상, 구매기준은 피부에 적합·추천 등 꼽혀
 
조원익 기자
기능성 화장품 중 가장 많은 비용을 들여 구매하는 제품은 ‘주름(링클)’ 관련 화장품이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능성화장품의 기능 또한 ‘주름’으로 나타나 20대 젊은 여성층에게서도 피부노화가 가장 큰 고민으로 조사됐다.

20대 후반이나 30∼40대 여성들만의 걱정거리일 것만 같았던 주름 걱정이 20대 초반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아름다운나라 화장품은 지난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아름다운나라 피부과를 방문한 20∼30대 여성 고객 412명을 대상으로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30대 여성들은 기능성 화장품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능으로 주름(51%)을 가장 많이 꼽았고, 그 뒤로 미백(43%), 자외선차단제(5%) 등을 들었다. 기능성 화장품 구매시 가장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제품에도 역시 주름(링클)이 36%로 가장 많았으며, 미백과 자외선차단제가 각각 18%로 조사돼 젊은 여성들의 주름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연령별로 조사한 결과 20대 초중반 여성들(21∼25세 이하) 중 주름을 답한 경우가 48%로 나타나 젊은 여성들이 일찍부터 피부 노화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기능으로는 ‘미백, 주름, 자외선차단제 세 가지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29%)가 가장 많았으며 ‘미백과 자외선차단제만 사용한다’(24%), ‘자외선차단제만 사용한다’(18%), ‘주름과 자외선 차단제만 사용한다’(15%)가 그 뒤를 이었다.
 
사용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중 자외선 차단제가 모두 포함돼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계절에 상관 없이 피부 노화방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름다운나라 화장품의 김방균 과장은 “20∼30대 여성들은 주름 개선 화장품을 가장 대표적인 고기능성 제품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층 여성들의 고민으로만 머물렀던 주름이 점차 나이대가 젊은 20대층에게도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능성 화장품 구매시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 요소로는 ‘피부에 맞는 정도’(32%)가 가장 많았으며, ‘주위 사람의 추천’(29%), ‘브랜드 및 회사’(24%), ‘가격’(8%) 순으로 조사됐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스포츠월드]
기사입력: 2007/01/09 [16:09]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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