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삼순이?, 미스 포터 르네 젤위거
 
이나영기자
▲르네 젤위거     

 
르네 젤위거와 이완 맥그리거의 4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미스 포터.

미스 포터는 실존 인물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의 열정과 숨겨진 사랑이야기라는 이유로 정통 로맨스에 목말라 있던 국내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헤로인 르네 젤위거의 캐릭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영화 속 르네 젤위거의 캐릭터는 19세기 보수적인 영국 사회에서 꿈에 대한 적극적인 열정과 운명적인 사랑에 대한 의지를 가진 인물로 그려져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삼순이 캐릭터와도 매우 흡사해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극 중 베아트릭스 포터는 결혼이라는 굴레를 벗고 일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일과 사랑을 개척한 인물. 실제 텍사스 출신의 무명배우에서 세계적인 여배우로 거듭난 르네 젤위거의 열연과 19세기 삼순이라 칭할만한 극 중 캐릭터와의 조합으로 매력적인 캐릭터가 탄생했다.

베아트릭스 포터로 열연한 르네 젤위거도 극 중 매력적인 캐릭터에 반해 스스로 주연은 물론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고.

르네 젤위거는 "베아트릭스 포터는 나와 너무도 닮았다. 꿈에 대한 열정, 운명적인 사랑, 적극적인 삶에 대한 의지는 그녀와 나의 똑 닮은 점이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르네 젤위거의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더하는 영화 미스 포터는 실존 인물의 드라마틱한 사랑 이야기 외에도 편견을 깨고 일과 사랑을 스스로 개척한 열정적 운명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전망. 2007년 로맨스의 포문을 여는 미스 포터는 오는 1월 25일 개봉될 예정이다.
기사입력: 2007/01/12 [09:28]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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