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기장군 소재 수산과학관 "제주해녀사진전" 개최
 
이정복 기자
▲     © 동부 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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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해녀들이 거주하고 있는 제주 하도리 해녀들의 삶을 조망하는 대규모 사진전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수산회 수산과학관(부산 기장군 기장읍 국립수산과학원내)은 ‘하도리 녀들의 삶’이라는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3월 18일까지 선박전시관내 특별전시실에서 제주해년사진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 해녀박물관이 제주영상동인에 의뢰하여 2004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약 2년동안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7개 자연부락 해녀들의 생업현장과 해녀굿 등에 대한 다양한 사진들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촬영하여 제작한 것으로 모두 58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바다의 어멍, 제주해녀>와 <불턱에서 할머니 해녀의 이야기를 들어며...>라는 2편의 관련 영상물도 함께 방영돼 우리의 생활 속에서 멀어져가는 해녀들의 삶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기계장치 없이 맨몸으로 어로활동을 하는 해녀는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어업방법으로 이들과 관련된 무속신앙, 노래 등은 세계적으로도 그 문화적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의 : 051) 720-3061~5 
 

기사입력: 2007/01/29 [11:41]  최종편집: ⓒ 호남조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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